김호중에 범인도피교사 혐의 적용 가능성…경찰 “가능성 열고 수사”

김호중에 범인도피교사 혐의 적용 가능성…경찰 “가능성 열고 수사”

자유시대 0 385 05.15 10:08

c34ee9225cd8a82d356084a59dfff174_1715735307_6352.jpg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튿날 오후 뒤늦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및 음주 측정 검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김 씨의 매니저가 ‘내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했다가 이를 번복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경찰은 김 씨에게 범인 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를 교통사고 후 미조치(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9일 오후 11시 40분경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안전놀이터를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차 사고를 낸 뒤엔 즉시 정차해 상대 운전자에게 인적 사항을 밝혀야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약 2시간 후 김 씨의 매니저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여기서 매니저는 ‘내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이튿날 오후 김 씨가 경찰서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음주 측정도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경찰은 범인 도피 교사 혐의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도피 교사죄는 범죄자가 자신이 도피할 수 있도록 타인으로 하여금 허위 자백 등을 하도록 부추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죄가 먹튀검증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 씨 소속사는 14일 입장문에서 “(김 씨가) 사고 직후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했고, 그사이에 상대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김 씨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노119를 일으켜 사과드리며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씨는 2019년 한 트로트 경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악 창법으로 노래해 ‘트바로티’(트로트와 파바로티의 합성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44 “너무 웃겨”... 구성환, 남다른 피부 관리... 전현무→박나래 ‘박장대소’ 자유시대 05.18 244
1243 안현모·서유리, 당찬 이혼 뒤 '어두운 그림자'..속앓이 했던 결혼·이혼史 자유시대 05.18 384
1242 술 안마셨다더니…김호중, 대리 불러 귀가뒤 다시 차 몰다 사고 자유시대 05.17 269
1241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욕 먹어요" 자유시대 05.17 224
열람중 김호중에 범인도피교사 혐의 적용 가능성…경찰 “가능성 열고 수사” 자유시대 05.15 386
1239 "햄버거 먹는데 '비닐장갑' 통째로"…점장 달려와 갖고 가더니 벌어진 일 자유시대 05.15 258
1238 "기안84 사랑한다" 한혜진, 박나래 "키스할 수 있냐" 질문에는 욕설…왜 자유시대 05.14 383
1237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재혼 생각해본 적 없어..외로울 시간無" 자유시대 05.14 263
1236 슬리피, 생후 27일 딸 공개 "처음 봤을 때 심장 엄청 빨리 뛰어" 자유시대 05.13 278
1235 “알면 ‘아아’ 못 마셔요”…곰팡이 범벅 카페 제빙기 ‘충격’ 자유시대 05.13 244
1234 '♥제이쓴' 홍현희, 시아버지 사랑받는 이유…생신에 현금 플렉스 자유시대 05.12 248
1233 신문배달 알바女 얼굴 보고 깜짝…‘연기중단’ 최강희, 행복·힐링 배달 자유시대 05.12 382
1232 진서연 "우울증·공황장애 심했어…병원 다니다 남편 만나" 자유시대 05.11 363
1231 93세 노인, 자신 돌봐준 청년에게 '고급 아파트 5채' 줬다 자유시대 05.11 256
1230 김원준, 집에 숨은 팬들에게 나체 공개 "父가 들여보내고 잊어" 자유시대 05.10 23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